신한금융, 국민연금 소재 전북에 300명 상주 ‘운용허브’ 구축

경제

이데일리,

2026년 1월 29일, 오후 07:15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국민연금공단(NPS)이 위치한 전북혁신도시를 그룹의 ‘자산운용·자본시장’ 허브로 구축키로 했다. 신한은행 등 주요 계열사의 직원 300명 이상이 근무하는 운용·자본시장 허브로 만들고 NPS와 네트워크도 확장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자본시장 비즈니스 전체 밸류체인을 전북혁신도시에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운용·수탁·리스크·사무관리 등 자본시장 관련 모든 밸류체인 기능이 실질적으로 작용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향후 은행을 포함해 300명 이상이 근무하는 그룹의 자본시장 거점으로 조성한다. 신한펀드파트너스는 이미 올해 초부터 30여 명의 전문 인력을 전주에 상주시켜 핵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은행·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인력까지 포함해 지금도 130여 명의 자본시장 전문 인력이 전주에 상주하며 실질적인 운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153조 규모의 자산을 운용중인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전주에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전주 지역의 금융 생태계 조성은 물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금융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해당 지역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국민연금 보관관리 사무소를 전주에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던 고객상담센터 또한 올해 전주에 신설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인근 점포와 통합을 완료해 전북 지역 최대 규모 점포인 전북금융센터를 전주에서 운영 중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현재 상품개발, 운용 지원, 수탁 및 사후관리 등 자본시장의 주요 업무가 전주에서 수행되고 있다”며 “향후에는 지역 기반의 자산운용·자본시장 종합 기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스퀘어브릿지라는 지역 거점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을 2020년부터 운영하며 인천, 대전, 대구 등 지역 소재 820여개 회사 대상 9조 3265억원의 투자를 지원·연결했다. 지역별 특화산업, 청년들의 초기 창업,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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