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기흥 본사. (사진=삼성SDI)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테슬라와의 ESS용 배터리 납품 관련 계약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언론 보도를 통해 삼성SDI가 테슬라와 3년에 걸쳐 매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삼성SDI는 이에 대해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는데, 이날 공급계약을 공시한 것이다.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면서 ESS 수요가 빠르게 늘어늘자, 테슬라는 ESS용 배터리 계약을 늘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LG에너지솔루션과도 6조원 규모의 ESS용 리튬인산철(LFP) 계약을 맺기도 했다.
삼성SDI는 지난해부터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내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서 니켈코발트알류미늄(NCA) 기반 ESS 배터리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말 가동을 목표로 ESS용 LFP 배터리 라인 전환을 준비 중이다. 올해 말까지 미국 내 ESS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연간 30GWh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