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LG전자, '7500억' 적자 TV사업…"흑자전환 말하기 어려워"

경제

뉴스1,

2026년 1월 30일, 오후 04:50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4.7.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LG전자(066570)는 지난해 연간 약 7500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TV 사업과 관련해 올해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로 수요 개선이 기대되지만,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돼 흑자 전환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LG전자는 30일 오후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경영 환경의 불안정성 지속, 반도체 가격 상승, 시장 경쟁 심화 변수가 지속되고 있어 현시점 연내 흑자 전환 여부를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TV와 모니터 등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 19조 4263억 원, 영업손실 75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LG전자는 "지난해 TV 등 주요 제품군의 수요 성장 모멘텀이 없었고 업체 간 경쟁이 심화했다"며 "수익성 측면에서 본부 통합 시너지를 통한 운영 효율 개선, 해외 생산지의 스마트 라인 구축, 재료비 절감 활동 등을 추진했지만 프리미엄 제품군과 보급형 제품군 모두 경쟁 비용 증가와 판가 하락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로 수요 개선 기대가 있다"면서도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메모리 등 일부 부품 가격 상승분의 판가 반영에 따른 부정적 수요 영향도 있기 때문에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약간의 성장 또는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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