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FO "AI 홈 로봇으로 스마트 가전 진화 선도"

경제

이데일리,

2026년 1월 30일, 오후 05:01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LG전자가 30일 로봇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산업·상업용 로봇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노하우를 ‘가정’이라는 공간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홈로봇 ‘LG 클로이드’.(사진=LG전자)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사장은 “당사는 오랜 기간 스마트 팩토리와 연계된 산업용 로봇과 각종 서비스 분야에 투입되는 상업용 로봇 분야에서 모터, 액추에이터,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술적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고 했다.

그는 “LG전자는 ‘홈’이라는 공간과 고객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전문 기업으로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AI 홈 솔루션의 개념을 제시하며 스마트 가전의 진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전문 역량과 축적된 경험에 기반해 ‘제로 레이버(가사 노동 해방) 홈’이라는 가전의 미래 비전을 수립했다”고 했다.

특히 LG전자는 이 같은 전략이 적용된 ‘LG클로이드’로 대변되는 자사 홈 로봇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LG전자의 홈로봇의 강점은 홈이라는 공간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에 기반한 기능 구현과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구축된 스마트 가전 생태계, 그리고 이 과정에서 확보되는 고객 생활 데이터”라며 “이를 통해 LG전자의 홈 로봇은 단순히 개별적으로 기능하는 휴머노이드 디바이스가 아닌 고객과 가전 로봇 간의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고객의 핵심 요구를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홈 로봇 솔루션으로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홈 로봇 솔루션의 기능과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산업용, 상업용 홈 로봇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과 핵심 부품을 아우르는 로봇 사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핵심 기술 역량 확보와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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