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모두의 창업프로젝트'를 주제로 보고를 하고 있다. 2026.1.3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정부의 핵심 창업 정책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분기별 추진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 장관은 30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1년에 한 번은 너무 적은 것 같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3개월 단위로 분기별 운영도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선별된 1000여 명의 창업가가 참여하는 17개 시도별 예선 오디션과 5개 권역별 본선 오디션을 개최하고, 최종 100여 명의 유망 창업가를 선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오디션 참여자에게는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이 가운데 선발된 100여 명에게는 최대 1억 원 규모의 후속 사업화 자금이 연계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연간 예산 규모는 '창업 열풍 펀드'를 포함해 약 1000억 원 수준으로, 당초에는 연 1회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1년에 한 번은 너무 적은 것 같다"면서 "예를 들어 3월 출발, 5월 출발, 7월 출발 식으로 나눠서 진행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제안했다.
한 장관은 "기획 단계에서 분기 운영 구조를 고민했지만, 우선 1차적으로 틀을 짜서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며 "분기별로 나눠 운영하는 방식은 충분히 가능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야만 후속 지원도 가능하다"면서 "창업보육기관들의 경험에 따르면 3개월 단위로 짧고 작은 실패를 반복한 뒤 2~3번째 도전에 나선 창업이 가장 성공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창업 활성화와 관련한 예산 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확보된 예산이 없고 추가경정예산이 언제 될지 모르는 상황 때문인 것 같다"며 "상반기에는 나눠서 쓰고, 후반기는 추경을 통해 추진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안 되면 직접 찾아다니겠다. 민간에서도 벤처캐피털(VC) 협회 등을 중심으로 모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zionwkd@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