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소 사육농가서 올해 첫 구제역 발생…전국 위기경보 '상향'

경제

뉴스1,

2026년 1월 31일, 오전 02:03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천 강화군에 소재한 소 사육농장에서 이번 동절기(2025~2026) 처음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난해 3월 전남 영암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당시 영암군은 첫 구제역 발생 이후 114일 만인 지난해 7월8일 종식을 선언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30일) 인천 강화군에 소재한 소 사육농장(246마리)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중수본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기존 관심 단계였던 위기경보를 발생 및 인접 시군(인천광역시 및 경기 김포시)의 경우 '심각' 단계로, 그 외 전 지역은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해당 농장에는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발병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전두수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발생지역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자원(39대)을 동원해 인천광역시와 인접한 경기도 김포시 소재 우제류 농장과 주변 도로 등에 대한 집중 소독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김포시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31일 오전 1시~2월2일 오전 1시)도 발령했다.

중수본은 인천, 경기도 김포시 전체 우제류 농장 1008호(9만2000마리)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 및 임상검사를 진행하고, 전국 우제류 농장을 대상으로 지방정부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전화예찰도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으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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