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mini 생성)
급락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빨리 다 팔고 돔황챠(도망쳐)”, “안 사면 바보라길래 들어온 내가 바보였다”, “올해는 소비 안 하고 보복적 절제 들어간다”, “여기 사람 있어요, 살려주세요” “은값도 떨어지고 수명도 깎인다” “아침부터 술판” 중 이라며 투자 손실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하는 댓글들이 눈에 띄었다.
한편에서는 이번 급락을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월요일에 팬티까지 털어서 금 살 사람 없냐”, “이때 금 사야 한다 또 오를 것”, “마지막 탑승 기회 아니냐”, “어차피 또 올라갈 것”이라며 반등 가능성을 점쳤다.
“그동안 몇 배나 올랐는데 이 정도는 건강한 조정”이라며 급락 자체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받아들이는 반응도 있었다. “1년 만에 100% 넘게 오른 게 비정상이었다”, “이제야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다”, “세상에 무한정 오르는 자산은 없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한편 국제 금·은 가격 급락의 배경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인선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한 뒤, 30일(현지시간) 금과 은 가격이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국제 금 가격은 전장 대비 9.5% 급락한 온스당 4883.62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5594.82달러까지 치솟은 이후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밀렸다.
은값은 낙폭이 더 컸다. 은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27.7% 급락한 온스당 83.99달러로 10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갔고, 장중에는 77.7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워시 전 이사가 금융권에서 신망이 두터운 ‘안전한 선택’으로 평가받아온 만큼, 그의 지명으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자 투자자들이 금·은 같은 안전자산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달러화로 이동한 것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