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에 모든 역량 집중”

경제

이데일리,

2026년 2월 01일, 오후 06:3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이 올 한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를 보급하고 이를 수용할 전력망까지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설비와 송전선로. (사진=게티이미지)
기후부 제2차관 산하 2개실(기후에너지정책실·에너지전환정책실)은 지난달 28일과 이날 양일에 걸쳐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차례로 공개했다. 신설 기후부가 설립한 만큼 각 실의 그 비전을 정립해 국민과 공유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에너지전환정책실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체제 하 에너지실 중 전력 분야 관·국이 한데 모인 정부 전력 정책의 거점이다.

에너지전환정책실은 ‘전환’이 붙은 새 이름에 걸맞게 획기적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올해 첫 과제로 내세웠다. 기후부는 지난해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계획 수립에 앞서 현재 36GW 수준인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2030년까지 100GW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또 그 이후 전통시장, 학교, 주차장, 공장 지붕 등에 대한 태양광 보급 계획을 시작으로, 2030년 육상풍력 누적 보급 6GW(현 1.5GW) 달성과 2030년까지 10.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설비를 착공 수준으로 진행하는 등의 분야별 목표를 발표해 왔다.

에너지전환정책실은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맞춤형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해 현재 만들고 있는 15개년 법정계획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담기로 했다. 또 장거리 송전선로 구축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지정한 전국 7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도 모색한다. 산업용 계절·시간대별 요금제의 저녁·밤 시간대 요금을 올리고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낮 시간대 요금을 내리는 방안도 1분기 중 추진한다. 송전비용 등을 고려한 지역별 전기요금 도입 방안도 연내 제시하기로 했다.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2026년은 에너지대전환이 성과를 내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확산과 전력망 확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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