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7월1일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지난해 여성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15% 증가하며 22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대폭 낮아지고 연구개발(R&D) 투자는 늘어나는 등 질적 성장세도 뚜렷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기업의 기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22억 7000만 원으로 전년(19억 8000만 원) 대비 15.0% 증가했다. 영업의 알짜 수익을 나타내는 평균 당기순이익 역시 8000만 원을 기록해 전년(7000만 원)보다 9.3% 늘었다.
2025 여성기업 실태조사 인포그래픽(중기부 제공)
재무 구조와 생산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91.9%로 전년(123.1%) 대비 31.2%포인트(p)나 하락해 재무 건전성이 강화됐다. 종업원 1인당 평균 매출액은 2억 7500만 원으로 전년(2억 800만 원)보다 증가했다.
미래를 위한 투자도 활발했다. 기업당 평균 R&D 투자 금액은 3억 4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4.9% 급증했다. 수출 평균 금액 또한 29억 원으로 11.9% 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고용 현황을 보면 여성기업의 평균 종사자 수는 8.3명이었다. 성별로는 여성과 남성 종사자 수가 각각 평균 4.1명으로 동일해 성비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기업인 스스로 꼽은 강점은 '섬세함'(56.0%)이 가장 높았고, 약점으로는 '도전 정신'(36.5%)을 들었다. 남성 기업인 대비 불리하다고 느끼는 점으로는 '일·가정 양립 부담'(15.2%)을 1순위로 꼽았다.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으로는 '세제 지원'(37.2%) 수요가 가장 많았으며 △자금 지원(29.1%) △인력 지원(14.5%) △판로 지원(14.3%)이 뒤를 이었다.
2025 여성기업 실태조사 인포그래픽(중기부 제공)
중기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여성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AI(인공지능)·바이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펨테크'(FemTech) 유망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김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여성기업의 성장 단계와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국 18개 여성 전용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주기에 걸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