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금융 오늘 실적 발표…역대 최대순익 전망

경제

이데일리,

2026년 2월 05일, 오전 06:01

서울 여의도 소재 KB금융그룹 본사 전경.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신한금융그룹이 오늘(5일) 오후 나란히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다. 3분기까지 이미 각각 5조, 4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낸 가운데 두 금융그룹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오후 2025년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기업설명회(IR) 및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당기순익 6조 클럽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KB금융 누적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한 5조 1217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은 총 5조 7018억원의 당기순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
신한금융은 무난히 당기순익 ‘5조 클럽’에 진입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익은 4조 46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늘어, 연간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분기에 비해 감소할 전망이다. 배드뱅크(새도약기금) 출연금,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KB금융의 4분기 당기순익 전망치는 6114억원, 신한금융은 약 5575억원이다.

금융그룹의 주가가 연일 오르고 있는 가운데 1, 2위 금융그룹의 주주환원정책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월 30일 실적을 발표한 하나금융은 지난해 총 1조 1178억원의 현금배당으로 배당성향 27.9%, 주주환원율 46.8%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총현금배당 증액 및 배당성향 요건을 맞춰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됐다. KB·신한금융그룹 또한 역대 최대 순익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선두 금융그룹의 올해 경영전략 방향도 관심사다. 하나금융은 함영주 회장이 직접 컨퍼런스콜에 참석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고 스테이블코인·AI를 통해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KB·신한금융그룹 또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서 기업금융·자산관리(WM) 강화 및 디지털 금융 경쟁력 확보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6일)은 우리금융그룹과 BNK, iM금융그룹이 각각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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