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옥수수 전분 활용한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개발 착수

경제

뉴스1,

2026년 2월 05일, 오전 08:18

(대상 전경)

대상(001680)은 동성케미컬과 '전분계 컴포스터블 소재 및 제품'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옥수수 전분 기반의 열가소성 전분을 활용한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개발에 나선다고5일 밝혔다.

전분계 컴포스터블 소재란 전분을 특수 가공해 만든 열가소성 전분(TPS)을 주원료로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100%자연분해돼 퇴비로 돌아가는 친환경 소재를 말한다. 대상은 동성케미컬과의 기술협력을 통해2027년까지 자체 생산한TPS를 활용한 물류용 에어캡과 식품 포장용 필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은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생산에 필요한 가공성과 물성을 충족하는TPS소재를 개발·생산해 동성케미컬에 제공한다.대상은 지난1999년 국내 업계 최초로TPS를 개발해 다수의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간 축적된 소재 기술력 및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의 고품질 고강도화 연구에 집중해왔다.

실제 대상이 개발한TPS는'산업 퇴비화', '가정 퇴비화', '토양 생분해'등 평가에서 우수한 분해 성능을 입증하며 지난2025년 생분해 인증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보유한 독일의 인증 기관'딘 서트코'로부터 4개 분야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 대상의 패키지 연구·개발부서는TPS기반 컴포스터블 포장재의 상용화를 위해 제품의 보존력 및 내구성과 연관된 다각도의 물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제품 포장 라인에서의 공정 적합성 또한 정밀 검증할 계획이다.

대상은 이번 협업을 통해 생산한 생분해 포장재를 조미료·가공식품 등의 패키지에 우선 적용하는 한편 물류센터 등에서 사용하는 대형 포장재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올해 8월 시행되는 유럽연합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등 글로벌 친환경 포장 규제 강화에 맞춰 해외 시장 적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김재갑 대상 전분당사업본부장은 "대상이 지난70년간 축적해온 소재 생산 노하우와 동성케미컬의 가공 기술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패키징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양 사의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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