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기아 프리마켓서 하한가 체결…변동성완화 장치 발동

경제

뉴스1,

2026년 2월 06일, 오전 08:43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2026.1.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기아(000270)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개장 초반 일시적으로 하한가에 체결되는 일이 발생했다.

6일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만 7700원(29.94%) 내린 11만 1600원에 거래되며 하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도 하한가인 10만 9400원까지 내렸다.

다만 현재 시간인 오전 8시 33분 기준으론 각각 2.82%, 1.79% 하락 거래 중이다.

이번 거래는 프리마켓 거래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의 1회성 주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넥스트레이드 개장 초기 호가창이 얇은 상황에서 이 같은 주문 실수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프리마켓 시간대 주가 급등락 사례는 꾸준히 발생해왔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KRX)와 달리 '접속매매' 방식으로 시초가를 정한다. KRX는 정규장 시작 전 30분 동안 주문을 모으고 균형가격으로 시가를 정하는 '단일가매매'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접속매매는 매수 주문과 매도 주문이 매칭되면 즉시 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이다. 정보가 가격에 신속하게 반영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 1주만으로 상한가 또는 하한가를 형성할 수 있다는 부작용도 있다.

이번 거래로 해당 종목에 대해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VI는 개별종목에 대한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2분간 단일가 매매를 적용해 일시적 주가 급변을 완화하는 장치다.

한편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고용불안과 비트코인·은 급락으로 하락 마감하며 프리마켓 전체 종목은 2.57% 내리는 중이다.

삼성전자 외에도 SK하이닉스(000660)(-3.56%), 현대차(005380)(-3.38%), LG에너지솔루션(373220)(-2.91%) 등 대형주 전반이 하락하고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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