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작년 영업익 126%↑…"가맹지역본부 직영화 효과"(상보)

경제

뉴스1,

2026년 2월 06일, 오후 04:36

경기도 성남시 교촌그룹 판교 신사옥.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가맹 구조 개편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자사앱 성장과 신사업 안정화는 매출 개선을 이끌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지난해 349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6.2%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7.6% 증가한 51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은 정부 소비 진작 정책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성수기 수요 확대, 프로스포츠 인기 확산, 신제품 출시와 자사앱 가입자 증가에 따른 판매량 확대가 견인했다. 발효공방1991 '은하수 막걸리' 저변 확대와 수제맥주 프리미엄 채널 확장, 소스·친환경 패키지 등 신사업 안정화도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자사앱 가입자는 약 73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 자사앱을 통한 매출 비중은 전체의 12% 수준이다. 회사는 자사앱 강화가 고객 '록인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주문중개 수수료 부담을 줄여 가맹점의 매출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은 중국·말레이시아·두바이 등 신규 출점 확대와 기 출점 지역 판매 전략 강화, 자동화·자체앱 기반 운영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도 가맹지역본부 직영화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시적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익 구조 개선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연말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가맹점 전용유 할인 지원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4분기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배당과 관련해서는 주주 수익률 상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최대주주 차등배당 기조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일반주주 300원, 최대주주 200원으로 책정됐다. 배당금 총액은 115억 원으로 전년(65억3550만 원) 대비 약 76% 증가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도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개최와 국내 프로스포츠 인기 확산 등으로 고객 수요 확대 요인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수요 확보 전략과 수익 구조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배달·외식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춘 전략으로 고객과 가맹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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