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은 7일 오전 홈페이지에 ‘고객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제목으로 올린 입장문에서 “이번 이벤트 지급 과정에서 발생한 혼란으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빗썸은 이용자가 보유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랜덤박스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에게 지급하는 리워드를 ‘포인트’가 아닌 ‘비트코인(BTC)’으로 잘못 설정했다.
이로 인해 포인트로 지급됐어야 할 리워드가 비트코인으로 지급되면서, 약 55만개의 비트코인이 249명에게 오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현금 2000원씩 지급하려고 했던 것이 비트코인 2000개를 지급한 것이다. 이는 1인당 2000억원씩 지급된 것으로 총 5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관련해 빗썸은 정확한 오지급 규모, 회수 규모 등에 대해서는 추후에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사진=빗썸)
빗썸은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해 이상 거래를 즉시 인지했으며 관련 계정에 대한 거래를 신속히 제한했다”며 “그 결과 시장 가격은 5분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해 비트코인 이상 시세로 인한 연쇄 청산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빗썸은 “본 사안은 외부 해킹이나 보안 침해와는 무관하다”며 “시스템 보안이나 고객 자산 관리에는 어떠한 문제도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 자산은 기존과 동일하게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현재 거래 및 입출금 역시 정상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빗썸은 “이번 사안으로 인해 고객 자산 손실이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나, 모든 후속 조치 과정은 투명하게 공유드리며 단 한 분의 고객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빗썸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추가적인 사실 관계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빗썸은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