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9주 연속 하락…"다음주도 하락 지속 전망"

경제

뉴스1,

2026년 2월 07일, 오전 06:00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1일 서울 서초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당 5원 60전 내린 1,690원 60전이고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6원 20전 내린 1,583원 80전을 기록했다. 2026.2.1 / © 뉴스1 이광호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9주 연속 하락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687.9원으로 전주 대비 2.7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2.0원 내린 1581.8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부터 9주 연속 하락세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61.5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96.4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554.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590.9원으로 가장 비쌌다.

1월 넷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7.8원 하락한 1600.0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2.3원 상승한 1489.3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 당 66.1달러로 전주 대비 1.3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72.1달러로 0.2달러 하락했다. 국제 경유(황 함량 0.001%) 가격은 1.0달러 상승한 87.7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 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지속되며 전주 대비 상승했다. 양국 핵 협상에 대한 기대는 상승 폭을 제한한다는 설명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 휘발유,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며 "국제 휘발유, 경유 가격은 상승했으나 환율 하락 영향으로 상승분이 상쇄돼서 다음 주에도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경유 가격은 지난주부터 상승 압박을 받고 있어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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