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만원 와인부터 가성비 음료까지…설 선물 뭐 사지? [이번주 Eat템]

경제

뉴스1,

2026년 2월 07일, 오전 08:10

보르도 1등급 선물세트 이미지.(신세계L&B 제공)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주류·음료업계가 초고가 프리미엄부터 실속형 가성비 제품까지 폭넓은 선물 세트를 잇따라 선보이며 설 선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L&B는 GS25와 손잡고 보르도 1등급 그랑크뤼 5종 설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세트는 2016년 빈티지의 프랑스 최고 등급 와인 5병을 한 세트로 구성했으며 전 세계 평균 시세 기준 999만 원, 단 7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기존 명절 선물의 가격과 상징성을 뛰어넘는 초프리미엄 기획이다.

프랑스 보르도 와인의 1등급 그랑크뤼는 1855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계기로 공식 분류된 등급 체계의 최정점으로 와인 세계의 절대 기준으로 통한다. 이번 세트에는 △샤또 라피트 로칠드 △샤또 라투르 △샤또 마고 △샤또 오브리옹 △샤또 무통 로칠드 등 이른바 '프랑스 5대 샤또'만 담겼다.

특히 2016년 빈티지는 세계적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각각 99점 이상을 받은 명빈티지로 '클래식과 파워의 완벽한 균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긴 숙성 잠재력과 함께 현재 음용 가치까지 갖춘 해로 꼽힌다. 해당 세트는 전국 GS25 매장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일품진로 선물세트 라인업.(하이트진로 제공)

초고가 와인이 상징성과 희소성을 겨냥했다면 프리미엄 주류 시장에서는 현실적인 고급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설 명절을 맞아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선물세트 3종을 출시했다. 각 제품에 어울리는 전용잔을 함께 구성해 '선물용 완성도'를 높였다.

'일품진로 오크25'는 375mL 3병과 온더락잔 2개로 구성됐으며 목통 숙성 원액을 블렌딩해 깊은 향과 풍미가 특징이다. '일품진로 오크43'은 12년 이상 숙성 원액을 사용한 제품으로 375mL 2병과 스트레이트잔 3개를 담았다.

하이트진로의 대표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25' 선물세트는 375mL 3병과 온더락잔 2개로 구성돼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조했다. 일품진로는 최근 전년 대비 15% 이상 판매 성장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소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델몬트주스 선물세트.(롯데칠성음료 제공)

가족 단위 실속형 선물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도 빠지지 않았다. 롯데칠성음료(005300)는 설 명절을 맞아 '델몬트주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이번 선물세트는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마음'을 콘셉트로 1.5L 페트병 세트 4종과 180mL 소병 세트 3종 등 총 7종으로 구성해 선택 폭을 넓혔다. 한자와 과일 이미지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명절 분위기도 살렸다.

델몬트는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주스 부문에서 2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브랜드로, 명절 선물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선택지로 꼽힌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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