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내일 0시부터 전종목 수수료 0원”…보상 시작

경제

이데일리,

2026년 2월 08일, 오후 02:48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디지털자산거래소 빗썸이 전 종목에 대한 수수료 무료 서비스, 피해 보상을 실시한다.

빗썸은 발표한 피해보상 대책에 따라 9일 0시부터 7일간 전체 종목 거래 수수료 0% 정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고 발생 당시 빗썸 앱 및 웹에 접속 중이었던 고객에게는 2만원이 지급된다.

사고 시간대(6일 오후 7시30분~45분) 저가 매도 고객에게는 매도 차액 전액(100%)과 10%의 추가 보상이 지급된다. 고객센터 내 투자자 피해구제전담반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보상과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응대할 예정이다.

(사진=빗썸)
앞서 빗썸은 지난 7일 오후 10시45분 기준으로 고객 자산 정합성 확보를 완료했다. 빗썸에 따르면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 물량 중 99.7%는 사고 당일 즉시 회수됐다. 이미 매도된 0.3%(1788 BTC)는 회사 보유자산을 투입해 고객 예치 자산과 거래소 보유 자산 간 100% 정합성을 확보했다.

현재 빗썸이 보관 중인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자산 보유량은 이용자 예치량과 일치하거나 이를 넘는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빗썸은 고객 자산은 기존과 동일하게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빗썸은 최고경영진 주도 하에 전 사업부문이 참여하는 전사 위기관리 체계를 가동했다. 동시에 사고 이후 주요 대응 및 조치 과정을 공지를 통해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빗썸은 이벤트 리워드 오지급 발생 이후 관련 계정의 거래 및 출금을 차단하고 즉각 회수 작업에 착수했다. 사고 원인, 회수 현황, 재발 방지 대책 및 보상안을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동시에 진행 중인 당국의 조사에도 성실하게 협조하며 소통하고 있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오지급 사고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빗썸이 준비하는 미래 성장의 가치는 오직 고객 여러분의 신뢰 위에서만 존재함을 잊지 않겠다. 앞으로도 빗썸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 여러분의 자산을 가장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