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재취업 돕는다…노동부, 경력지원제 본격 시행

경제

뉴스1,

2026년 2월 09일, 오후 12:00

© 뉴스1 김기남 기자

고용노동부가 퇴직 이후 새로운 분야로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경력 전환형 일경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노동부는 9일 중장년에게 실제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중장년 경력지원제'를 추진하고, 이를 수행할 전국 23개 민간위탁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자격 취득이나 직업훈련 이후에도 경력 부족으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에게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제공해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탁기관은 이날 관할 고용센터와 위탁계약을 맺고 19일부터 참여자와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중장년 경력지원제는 사무직 등 주된 업무에서 퇴직 후 경력전환을 위해 자격을 취득했거나 직업 훈련을 이수한 50대 중장년에게 경력전환형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5년 시범 시행 후 2026년에 2000명 규모로 추진된다.

중장년 경력지원제에 참여하는 중장년은 1~3개월간 실무를 수행하면서 직무 적응을 돕기 위한 멘토링과 기초 실무 교육도 함께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단순 이론이나 훈련에 그치지 않고, 채용과 연계될 수 있는 실질적인 경력을 쌓으며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참여 기간 동안 중장년에게는 월 최대 150만 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되며 기업은 참여자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비용으로 참여자 1인당 월 최대 40만 원을 지원받는다.

권진호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중장년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자격을 취득하고, 훈련을 이수했어도 경력이 없어 취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나이가 새로운 도전을 가로막는 기준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통해 다시 도약하는 중장년의 내일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장년과 기업은 19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부산, 광주, 대전의 7개 고용센터·전국에 있는 23개 위탁기관·고용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사업 내용에 대한 추가 안내는 고용노동부 고객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freshness410@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