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권현진 기자
최근 2년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받은 사업장에서 사고 사망자가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 같은 효과를 바탕으로 19일부터 소규모·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고, 중상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신속 지원과 사후 관리까지 강화한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은 안전보건 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하여 사업주·노동자와 함께 위험요인을 찾고 개선하는 위험성평가를 중심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공단 등에 따르면 컨설팅 사업의 산업재해 감소 효과는 확실했다. 2023~2024년 사업장 4만 2906곳에서 컨설팅 전·후 2년 동안 사고 사망자 수는 70.4%, 요양 기간 90일을 초과하는 중상해 재해자 수는 3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면서 작은 사업장의 안전을 더욱 촘촘하게 확보하기 위해 제도를 개편했다.
우선 중상해 재해(요양 기간 90일 초과)가 발생한 사업장 8000곳을 대상으로 근본적인 사고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대책을 신속하게 지원해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중상해 재해 사업장 컨설팅을 신설한다.
또 컨설팅 과정에서 기계·설비·공정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사업장은 꼭 필요한 물품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안전공단 재정지원사업을 연계한다.
이와 함께 특히 열악하고 위험한 사업장 2000곳에 대해서는 컨설팅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행 상황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사후 지원을 새로 도입한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에서 온라인 또는 팩스·우편·방문 신청할 수 있다. 위험도가 높아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에서 별도 선정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사업장 부담 없이 모두 무료로 지원한다.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컨설팅을 통해 노사가 함께 위험 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하길 바란다"면서 "작은 사업장도 스스로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컨설팅을 촘촘하게 지원하여 성과를 이어가고 위험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