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6.2.11 © 뉴스1 박정호 기자
엔화·위안화 강세와 미국의 소비 둔화로 인한 약 달러 압력으로 11일 달러·원 환율이 전날보다 10원 가까이 내린 1450원 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 대비 9.0원 내린 1450.1원을 기록했다.
이날 1458.8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1450.1원까지 내린 후 1451.3원까지 소폭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해 1450원대로 내려섰다.
지난 주말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돼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며, 엔화 프록시(대체)로 인식되는 원화도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위안화도 강세를 보이는 등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 압력을 받으면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다.
특히 미국 소비 둔화에 따른 달러 약세 압력으로 인한 반대 급부로 원화 강세가 이어졌다.
설 연휴를 앞두고 역내 수급적으로도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대외적 약 달러 여건 속에서 역내 달러 매도 등에 낙폭이 확대되며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