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메리츠證 시장 "IB 균형 갖춰…부동산 54%·전통IB 46%"

경제

뉴스1,

2026년 2월 11일, 오후 05:49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 모습. 2024.1.30 © 뉴스1 김민지 기자


김종민 메리츠증권 대표가 "지난해 기업금융(IB) 부문의 순영업 수익 비중은 부동산 부문 54%, 기업금융 부문 46%로 전체적인 IB 사업 포트폴리오가 균형 잡힌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11일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세션에서 기업금융 수익 증가의 일회성 여부 관련 질문에 "SK이노베이션, LNG 자산 유동화 딜 등 신규 수익을 인식한 부분이 기업 금융 수익 증가의 주요인"이라고 답했다.

다만 "일회성 빅딜로 인한 수익 증가 요인을 넘어서 부동산 PF 중심에서 전통 IB로의 성공적인 체질 개선에 따른 추세적인 변화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메리츠증권은 I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목표로 부동산 부문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기업 금융 부분으로 자원과 역량을 확대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발행어음 심사와 관련해 "생산적 기업 금융을 강조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 방향이 모험적 DNA를 바탕으로 과감한 기업 금융 사업 확대를 성장 전략으로 추구하는 우리 방향과 궤를 같이해 긍정적 결과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진출 계획에는 "현재 계획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며 "자기 자본 외형만 감안하면 조만간 신청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선은 발행어음 인가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당기순이익 증가가 본업이 아닌 부분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투자 자산들의 수익 인식 계정 분류 차이에서 발생하는 회계적 현상에 기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메리츠증권의 연결 영업이익이 줄고 영업외손익이 확대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는데, 당기순이익 증가가 본업이 아닌 부분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변한 것이다.

그는 "본업에서 창출된 이익이지만 연결 회계상 영업의 이익으로 계정 분류되는 규모가 클 경우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 간 차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며 "지난해 해외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배당금 수익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효과들은 연결 회계상 영업이익과 영업의 이익 단에서 발생하는 회계적 계정 분류의 차이로 최종 결과가 누적되는 순이익 단에서는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연결이익 체력은 당기 순이익 기준으로 참고해 달라"고 했다.

2025년 메리츠증권의 단기 순이익은 연결과 별도 모두 전년 대비 각각 약 10%와 11% 증가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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