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국민성장펀드 1호 '신안우이' 2.9조 금융주선 완료

경제

뉴스1,

2026년 2월 12일, 오전 11:12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이 민관합동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로 선정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3조 4000억 원 규모로 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대표금융주간사로 참여해2조 8900억 원 규모의 선순위·후순위 대출을 주선했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리 인근 해상에 390㎿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15㎿급 해상풍력발전기 26기, 현재 국내 가동 중인 가장 큰 데이터센터의 최대전력(270㎿) 상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포함한 지역 내 첨단전략산업에 필수적인 전력인프라를 확충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이다.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자금이 공급되는 첫 메가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는 지난해 12월,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과 그 생태계 발전에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7건의 1차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국민성장펀드(첨단전략산업기금)는 이 사업에 총 7500억 원 규모로 선순위·후순위 대출에 참여한다.

또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에 따른 추가수익 전액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구조(바람소득)로 설계돼, 지역주민의 소득기반 확충에도 기여한다. 발전사업에 투자하는 신안군 주민은 한국에너지공단이 발급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수익의 일정 부분을 바우처·지역화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지급받는다.

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은 공동 대표금융주간사로 참여, 2조 8900억 원 규모 선순위·후순위 대출을 주선했다. 시행법인의 자금 조달 의뢰 접수 후 불과 1개월 만에 모집 목표액의 2.85배를 초과하며, 성공적으로 금융주선을 마무리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국내 투자금융 분야의 강자로서 인프라금융에 국한되지 않고, 모험자본 공급과 중소·중견기업 투자 등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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