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신규 실업수당 청구 22만7000건…한파 여파 진정에 소폭 감소

경제

이데일리,

2026년 2월 12일, 오후 10:48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 주 한파로 급증한 이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2월 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5000건 줄어든 22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22만3000건)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수당을 계속 받고 있는 ‘계속 청구 건수’는 직전 주 186만명으로 증가했다.

주간 청구 건수는 공휴일이나 악천후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큰 편이다. 앞서 전국을 강타한 대규모 겨울 폭풍으로 일시적 해고가 늘면서 청구 건수가 급증했으나, 기업과 학교가 대부분 정상 운영을 재개하면서 다시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직전 주 청구 급증 당시 펜실베이니아·오하이오·미주리 등 일부 주에서는 건설업 부문 해고가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최신 통계에서는 이들 주를 중심으로 신청 건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번 지표는 아마존과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PS) 등 대기업들이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아직 광범위한 해고로 확산되지는 않았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1월 비농업 고용이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실업률이 하락하는 등 최근 발표된 고용 지표도 노동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변동성을 완화한 4주 이동평균 신규 청구 건수는 21만9500건으로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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