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 18일 정기주총…신임 사내이사에 김용관 DS 경영총괄

경제

뉴스1,

2026년 2월 13일, 오후 12:04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2026.1.29 © 뉴스1 김성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3월 18일 정기주주총회를 연다고 13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18일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총에선 사내이사 선임안, 감사위원 선임안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의안으로 상정한다.

삼성전자는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김용관 사내이사 내정자에 대한 추천 사유에서 김 내정자가2024년 11월부터 DS부문 경영전략총괄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반도체 사업에 대한 이해 및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재무·투자, 기획·전략 등 경영지원 전반에서 사업을 폭넓게 지원하고 대외 협력과 소통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회사의 가치를 제고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AI·로봇 시장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성장뿐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미국 테일러 팹 운영을 위해 고객과의 수주 협상을 주도해 장기계약을 끌어내는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내정자가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해외 IR 미팅에서 삼성 반도체에 대한 신뢰 구축을 위해 주요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왔고 반도체 관련 대내외 요청사항을 수용하고 합리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췄다면서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허은녕 서울대 교수의 감사위원 선임 건도 상정된다. 허 내정자는 현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공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맡고 있다.

이재용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의안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그간 이 회장이 부장 합병 의혹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사내이사 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주총에선 정관 변경도 추진된다. 삼성전자는주주 충실 의무와 집중투표제 등을 담은 1~2차 개정 상법을 정관에 반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를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상법에선 '2인 이상의 이사를 선임·보선하는 경우 상법 제 382조의 2에서 규정하는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삭제할 계획이다.

또한 이사의 충실 의무 규정도 담을 예정이다. '이사는 법령과 정관의 규정에 따라 회사 및 주주를 위하여 그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여야 한다'는 내용과 '이사는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총주주의 이익을 보호하여야 하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하여야 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다. 또한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명칭을 변경하는 조문도 정비한다.

이사에게 지급할 보수 한도도 늘린다. 삼성전자는 안건으로 올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서 올해 지급할 보수 총액 또는 최고한도액을 45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일반보수 260억 원, 장기성과보수 190억 원이다. 작년에는 360억 원으로 실제 지급된 보수 총액은 287억 원이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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