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글로벌 진출에 앞장" 에스팀, 내달 코스닥 상장 출격

경제

뉴스1,

2026년 2월 13일, 오후 01:58

김소연 에스팀 대표이사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13 © 뉴스1 박주평 기자

브랜딩 콘텐츠 전문기업 에스팀이 다음 달 코스닥에 상장한다. 에스팀은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자금을 '브랜드 인큐베이팅' 사업 육성과 해외 진출에 사용함으로써 제2의 창업에 나선다.

김소연 에스팀 대표이사는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열고 "유망한 국내 브랜드가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유일의 콘텐츠 중심 브랜드 인큐베이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2004년 모델 에이전시로 출발한 에스팀은 고객사 의뢰에 따라 브랜드 아이덴티티 제고 또는 리브랜딩을 위해 콘텐츠 제작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브랜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했다. 콘텐츠 부문과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을 관리·지원하는 매니지먼트 부문이 각각 매출의 70%, 30%를 차지하고 있다. 에스팀은 현재 다양한 브랜드와 연간 2000여 개의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년간 글로벌 톱티어 럭셔리 브랜드의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해 온 에스팀은 뷰티, 엔터, 테크,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산업으로 고객사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약 330명의 아티스트 지적재산(IP)을 보유하고 있고, 아티스트 육성기관 '이스튜디오'를 통해 아티스트를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패션뿐만 아니라 댄서, 수의사, 디자이너 등 폭넓은 아티스트 IP 풀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콘텐츠와 아티스트 경쟁력을 활용해 에스팀은 2023년 자체 IP 콘텐츠 '캣워크 페스타'를 처음 기획해 진행하는 등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액이 2021년 254억 원에서 2024년 356억 원으로 성장했다. 영업손익은 같은 기간 12억 원 영업손실에서 20억 원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261억 원, 영업이익은 18억 원이다.

에스팀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8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7000~8500원으로, 총공모 예정 금액은 126억~153억 원이다. 공모자금은 브랜드 인튜베이팅 사업 육성과 해외 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미주와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IPO를 통해 회사의 탄탄함을 검증받고 싶었다'며 "IPO가 된다면 해외 시장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스팀은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3~2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3월 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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