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빌리언박스 제공
외식 브랜드 빌리언박스는 동탄호수공원 인근 로드샵 계약을 체결하고, 특수 집객형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동탄호수공원점은 일반 상권형 매장과 달리 공원과 직접 연결된 입지를 활용한 전략 매장으로, 계절성과 유동 인구 특성을 반영한 운영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동탄호수공원은 봄부터 가을까지 나들이객 유입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특히 3월부터 11월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인근 거주민들의 산책·조깅·운동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공간이다.
빌리언박스는 이러한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매장 내부 소비뿐 아니라 외부 공간 활용을 전제로 한 로드샵 운영 전략을 설계했다.
이번 동탄호수공원점에서는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 메뉴 구성이 처음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빌리언박스는 아이스크림 메뉴를 신규로 선보이며,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잔디팩' 전용 메뉴와 패키지다. 공원 잔디밭이나 휴식 공간에서 돗자리를 펴고 음식을 즐기는 방문객을 고려해, 외부 취식에 적합한 전용 메뉴를 별도로 구성하고 이에 맞는 전용 패키지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빌리언박스는 동탄호수공원점 운영을 통해 공원 직결 매장의 소비 패턴을 실험적으로 축적할 계획이다. 매장 중심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외부 공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소비 흐름을 매장 운영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특정 시간대, 특정 목적 방문객의 이용 특성을 보다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잔디팩 전용 패키지는 동탄호수공원점에 국한되지 않는다. 빌리언박스는 해당 패키지를 향후 야구장과 같은 스포츠 경기장, 지역 행사, 페스티벌 등 특수 집객이 발생하는 다양한 장소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기획하고 있다. 동탄호수공원점은 특수 입지 대응형 로드샵 모델을 검증하는 시범 매장 성격을 함께 갖는다.
현재 빌리언박스는 동탄호수공원점 오픈을 위한 세부 운영 준비와 메뉴·패키지 구성 작업을 진행 중이며, 공원 이용객의 동선과 이용 패턴을 고려한 매장 운영 방안을 단계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한편, 미국식 정통 수제버거 브랜드 빌리언박스는 동탄호수공원점 계약을 기점으로 가맹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화성 남양점과 서울 고대안암점, 인천 송림점 등 신규 매장 출점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외형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빌리언박스 관계자는 "동탄호수공원점은 일반적인 상권 접근이 아닌, 공간과 소비 목적이 명확한 입지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매장이다"며 "매장 안에서의 소비뿐 아니라 공원이라는 공간에서 어떻게 브랜드가 활용될 수 있는지를 고민한 결과를 반영한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alexe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