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금융에 벤처투자 증가…신산업 규제 완화 추진" [문답]

경제

뉴스1,

2026년 2월 13일, 오후 02:06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벤처투자 동향 및 유니콘 기업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3 ©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벤처투자·펀드결성이 민간 주도로 증가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생산적 금융이라는 새 정부 기조로 연기금의 벤처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비수도권 벤처투자회사·조합의 투자실적은 전년보다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는 소폭(1.9%) 증가했지만 후기기업 투자는 대폭 늘었다.

다음은 노용석 중기부 1차관의 질의응답 주요 내용

-벤처펀드 결성 금액 중 연금·공제회가 많이 늘어난 이유는


▶새 정부 정책 기조가 생산적 금융이다. 연기금의 벤처 투자를 활성화하는 기금평가나 경영평가 반영 등으로 전반적으로 연기금들이 벤처투자에 대해 과거보다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역별 벤처투자금액은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9.4% 증가했으며, 비수도권은 17.9% 감소했다. 다만 강원, 세종, 경남, 전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주요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일어났던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이는 벤처투자회사·조합만 포함된 수치로 신기술사업금융업자·조합 실적은 제외됐다.

-올해 정책금융 예상 증가 규모는

▶모태펀드의 경우 전 부처 모태펀드 투자 규모는 2조 6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성장펀드의 경우 비상장 중소기업 외에 생태계 전반에 대해 투자할 예정이어서 이중 벤처투자가 어느 정도 이뤄질지는 미정이지만 상당 부분 벤처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2030년까지 연간 40조 원 벤처투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AI 스타트업에 대한 별도 투자 통계가 없는 이유는

▶AI는 여러 산업의 기반 기술로 이해하고 있어 특정 분야에 한정해서 나누기 어렵다. AI 기반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면 그것을 바이오로 볼지 AI로 볼지 애매한 부분이 있다.

-'유니콘 기업 수 27곳' 글로벌 기준 순위는

▶기업가치 1조 원 규모를 기준으로 국내 통계를 통해 산출했기 때문에 국제 비교를 하기는 어렵다. 다만 CB인사이트 기준으로는 11위다. 대략 해외기관 기준으로 10위권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선정된 유니콘 기업 중 대기업에 편입된 기업도 있는데 왜 제외하지 않았는지

▶두나무의 경우 비상장사이고 앞으로 기업 가치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유니콘 기업으로 남겨뒀다. NHN 클라우드의 경우 모회사와 별도로 클라우드 서비스업을 하고 있고 회사 자체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판단했다.

-신산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규제개혁위원회 산하에 신산업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제도는 어느 정도 개선됐다. 하지만 이해관계자에 대한 설득 책임을 정부가 아니라 스타트업에 부과하는 불합리한 부분이 남아있다. 국회에서 출범한 벤처스타트업 성장포럼 등을 통해 벤처 생태계의 입장을 만들고 국회와 협의해서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

zionwkd@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