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2004년 5월 전남 목포시 한 외곽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피해자를 들이받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전치 9주의 상해를 입었다. 수사 결과 A씨는 부동산 사업과 관련해 갈등을 빚던 피해자를 제거해달라는 청부를 받고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2007년 별건의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청부살인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했다. 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공범 3명은 2009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살인을 의뢰한 인물 역시 다른 범죄와 함께 처벌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2007년 8월 캄보디아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 장기간 해외에 머물렀다.
A씨는 지난해 2월 캄보디아에서 사기 행각을 벌이다 현지 경찰에 체포됐고 우리 정부의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최근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은 A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나 공범 진술과 당시 수사 자료 등을 토대로 가담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