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뉴시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유럽에 머물면서 현지 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지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최근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현장으로 날아가 ‘스포츠 외교’를 펼쳤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이번 동계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갈라 디너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한 IOC 최상위 후원사(The Olympic Partner·TOP)인 삼성전자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게 대표적이다.
이 회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유럽을 돌며 현지 사업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에 위치한 주요 생산 거점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 회장은 통상 명절 연휴 기간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보냈다. 이번 해외 출장 역시 동계올림픽과 설 연휴 등을 모두 고려해 계획한 것으로 관측된다.
최태원 회장은 현재 미국에 머물며 주요 빅테크 인사들을 만나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의 한국식 치킨 전문점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올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이번 설 연휴 때도 빅테크 경영진과 협력 논의 등을 위해 미국에 체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설 연휴 기간 동안 AI 등 그룹의 미래 사업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경영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 특히 주력 사업 분야의 본원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 그룹 전반의 AI 전환(AX) 가속화를 통해 미래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외에 정기선 HD현대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은 특별한 일정은 잡지 않고 올해 경영 계획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