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크레딧]LG유플러스부터 에쓰오일까지 신용도 상향 줄이어

경제

이데일리,

2026년 2월 14일, 오후 04:53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LG유플러스, 에쓰오일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반면 대우건설은 ‘부정적’ 전망을 달았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장기신용등급 ‘AA+’로 상향



나이스신용평가는 LG유플러스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하고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가입자 기반 확대, 데이터 사용량 증가 추세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저수익 사업 정리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나신평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19년 12조 3820억원에서 지난해 말 15조 4517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민 나신평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말 잠정실적 기준 회사의 총차입금/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2.0배다. 주주환원 규모 확대, 인공지능(AI) 및 보안 관련 투자부담 등에도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통신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산업 전반의 성장세는 과거 대비 다소 둔화됐다"며 "다만 회사는 최근 가입자 순유입에 따른 고객 기반 확대, 데이터 사용량 증가, 기업부문 매출 증가 등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샤힌 프로젝트 가동…에쓰오일 ‘AA+’ 신용등급 평가



에쓰오일은 ‘AA+’ 신용등급을 받게 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에쓰오일 장기신용등급을 'AA 긍정적'에서 'AA+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수급환경 개선, 대규모 투자 사이클 종료 국면 진입, 샤힌 프로젝트 가동으로 인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시장 지위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지형삼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정제설비 증설 제한과 노후 설비 폐쇄 확대, 러시아산 원유·제품에 대한 제재 강화 등으로 정제마진이 회복 국면으로 전환했다"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상저하고 흐름을 보였고, 올해 이익창출력은 직전 호황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사업부문의 견조한 이익창출력과 최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직·간접적인 지원 여력, 보유 유형자산에 기반한 담보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회사의 재무안정성은 향후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건설,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조546억원, 영업손실 8154억원을 기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단 평가다.

육성훈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단기성 차입금 규모를 상회하는 현금성자산 규모,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동 금융기관으로부터의 과거 만기 연장 이력 등을 고려 시 회사는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 및 회사채에 대해 원활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규모 손실인식으로 인한 시장 신뢰도 저하 및 향후 차입조건 변동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현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하향 변동요인을 충족하고 있다"며 "다만 2026년부터 상대적으로 채산성이 양호한 자체사업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할인 분양을 통한 매출채권 회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단기간 내 수익성 및 재무구조가 일정 부분 개선될 가능성도 잔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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