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해 3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968조 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조 9000억원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 폭은 전분기(25조원)보다 축소됐고, 특히 가계대출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면서 과열 양상이 다소 진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4분기 들어 증가 폭이 더 줄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시행된 6·27 대책과 10·15 대책 등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가 본격적으로 반영됐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고가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 강화, 신용대출 한도 축소 등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가계의 차입 여력이 제약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거래 둔화와 맞물려 증가세가 완만해졌을 가능성이 크다. 기타대출 역시 신용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부담 영향으로 신규 취급이 줄어들며 전체 가계대출 증가 폭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4분기에도 대출 수요가 완전히 꺾이기보다는 완만한 증가 흐름을 이어갔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택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수요는 일정 부분 유지됐고, 생활자금 수요 역시 지속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계신용 잔액은 소폭 늘되, 증가 속도는 한층 안정되는 모습이 나타날지 관심이 쏠린다.
◇주간 보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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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2025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