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FTA 활용 우수사례집 발간…"무역장벽 해소"

경제

이데일리,

2026년 2월 18일, 오전 11:01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가정용 전기전자 제품을 수출하는 A사는 중국 의무인증(CCC)을 취득하기 위해 테스트용 샘플을 중국에 보냈지만 통관 반려 통보를 받았다. A사는 인증 취득 및 현지 제품 출시 일정이 불투명해지자 급히 베이징 FTA해외활용지원센터 문을 두드렸다. 센터 측은 통관 반려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CCC 인증 면제증명서 발급 제도를 안내했다. 또 수입 형태를 개인 우편물 형태 통관에서 일반 화물로 전환하는 등 솔루션도 함께 제시했다. 이로 인해 A사는 ‘통관 반려’ 상태던 샘플을 빠르게 정상 통관해 인증 취득 절차를 제때 진행할 수 있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코트라)는 자국 중심주의 확산 속 기업들이 무역장벽을 해소할 수 있도록 FTA해외활용지원센터 이용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례집에는 우수 이용 사례 16개 유형을 포함돼 있다. 미국발 고관세 정책으로 주요국의 관세·비관세 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수출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사례집에는 철강 제품에 대한 NOC 발급 안내, 화학물질 관련 중국 라벨링 체크리스트 등 기업 실무자가 참고할 만한 사례 관련 FTA 실무 팁 및 인도 수입 제한·금지 품목 확인 사이트 등 국별 참고 사이트도 함께 담겨 있다. 이 사례집은 이달 19일부터 코트라 해외경제정보드림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04년 한-칠레 FTA 체결 이후 현재 59개국과 22건의 FTA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다. 코트라는 중국, 베트남, 인도 등 9개국 11개 도시에 FTA해외활용지원센터를 운영, 관세·비관세 장벽으로 대표되는 무역 분야 자국중심주의 확산에 대응해 수출기업과 현지 바이어의 FTA 활용을 지원 중이다.

이희상 코트라 수석 부사장 겸 경제안보통상협력본부장은 “이번 사례집이 수출 기업 애로해소, 수출 실무 고민을 덜어주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FTA해외활용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통상환경 변화에 맞춘 무역장벽 애로 해소 및 FTA 활용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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