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회의론자`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비트코인 가지고 있다"

경제

이데일리,

2026년 2월 19일, 오전 06:3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오랜 시간 동안 가상자산에 대해 강한 회의론을 보였던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이제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솔로몬 CEO는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열린 ‘월드 리버티 포럼’(World Liberty Forum) 행사에 참석해 “아주, 아주 제한적인(=극히 소량의) 수준의 비트코인을 갖고 있다”고 청중에게 말했다. 이 행사는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 월드 리버티에 참여하고 있는 트럼프 일가 임원들이 주최했다.

솔로몬 CEO는 자신을 “훌륭한 비트코인 예측가는 아니며 단지 이 자산을 관찰하는 입장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전통 금융사들이 가상자산업계와 더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상자산산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들어 정당성을 한층 더 얻었다. 여러 해 동안 규제 탓에 제약을 받아온 골드만삭스는 지금까지 이 산업과는 대체로 거리를 둬 왔다.

솔로몬 CEO는 과거 발언에서 비트코인을 흥미롭지만 변동성이 큰 자산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24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늘 그것이 투기적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해왔다”며 “실질적인 사용 사례(use case)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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