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1.29 © 뉴스1 안은나 기자
설 연휴가 끝난 뒤 첫 거래일인 19일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달러·원 환율은 0.6원 오른 1445.5원에 오후 3시 30분 정규장을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새벽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긴축 성향)으로 평가되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상승했다. 아시아 통화 강세를 이끌었던 엔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도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인덱스는 지난 13일 96대였으나 현재는 97.6선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153엔대 중반에서 1엔 넘게 오른 155엔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아울러 중동의 지정학 긴장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도 원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3.09% 상승했으나 외국인은 9233억 원 순매도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아직 추세적 상승으로 판단하긴 이르고, 당분간 제한적 범위 내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6원 넘게 상승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줄였다. 연휴 기간 밀렸던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 거래일인 지난 13일 달러·원 환율은 뉴욕증시 급락 등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에 상승 개장한 이후, 달러화 강세 전환 및 엔화 약세 등에 장중 1445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출회된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일시적으로 1439원까지 하락했고, 그 뒤에는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대한 경계 심리에 박스권 등락하다가 1444.9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seungh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