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전환 프로젝트 '프로젝트 웨이브(W.A.V.E)' 4개 주요 과제. (표=남부발전)
19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오는 23일 협업 플랫폼 ‘모아(M.O.A)’ 가동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웨이브(Project W.A.V.E)’ 4개 과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모아는 전 직원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위키(Work-wiki)다. 직원들이 실무 노하우를 기록해두면 이를 한 곳에 모아 신규 입사자나 보직 이동자도 전체 업무 흐름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직원끼리 만나서(Meet) 업무를 배열하고(Organize) 활용한다(Act)는 의미를 담았다.
남부발전은 이와 함께 PC 중심으로 만들어진 회사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모바일로 전환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도 업무 시간을 단축하는 ‘애니 오피스(Any-office)’를 가동한다.
또 자체 구축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KEMI’와 단순업무 자동화 기술(RPA)을 결합한 ‘버추얼 메이트(Virtual Mate)’도 가동할 예정이다.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으로 시작해 복잡한 문서를 읽고 검토하는 ‘AI 비서’ 수준까지 고도화해 연료 계약 관리나 재무 결산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론 ‘전문가 솔루션(Expert-Solution)’이란 이름으로 현장 업무를 디지털 기반의 프로세스로 재설계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이처럼 위키(Work-wiki)와 모바일 전환(Any-office), AI 비서(Virtual Mate), 현장 전문가 솔루션(Expert-Solution) 등 네 가지 과제를 묶어 ‘프로젝트 W.A.V.E.’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남부발전은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을 30%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거대한 변화의 시작”이라며 “실질적인 업무 효율화로 공공부문 최고의 AX, DX(디지털 전환) 혁신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부산 본사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국내 전력 생산의 약 10%를 맡고 있는 발전 공기업이다. 약 2500명이 각 지역 본부에서 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