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지난해 순익 2조3028억원…삼전 매각액 배당 재원 포함(종합)

경제

이데일리,

2026년 2월 20일, 오후 03:13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생명이 지난해 2조 3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적정 킥스 비율 이상이면 주당 배당금을 매년 지속적으로 늘리고, 삼성전자 지분 매각액 등을 고려해 주당 배당금을 상향하는 방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자료=삼성생명)
삼성생명은 20일 기업설명회(IR)을 통해 2025년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2025년 말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연결 손익)은 2조 3028억원으로 전년(2조 1070억원) 대비 9.3% 증가했다. 부문별 손익을 살펴보면 보험서비스손익은 보험계약마진(CSM) 손익 확대와 예실차(보험사 예상 보험금·사업비와 실제 발생 지출 차이) 축소 영향으로 9750억을 달성했다. 투자손익은 자산부채관리(ALM) 원칙 아래 안정적인 투자 손익 시현으로 2조 220억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2025년 기말 CSM은 안정적인 신계약 CSM 확보를 통해 13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고수익 건강상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신계약 CSM 3조 595억을 달성했다. 특히 순수건강형 상품 및 비가격 경쟁력 제고를 통한 건강 시장 지배력 강화로 건강 CSM 2조 3010억원을 달성하며 장래 손익 기반을 확보했다.

삼성생명은 전속 설계사가 약 4만 3000명 수준으로 연시비 5000명 이상 순증해, 업계 최고 규모의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속채널은 전체 신계약 CSM의 85.4%를 창출하고 있다. 운용자산은 247조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K-ICS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98%를 예상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2월 발생한 삼성전자 지분 매각액을 배당 재원에 포함해 결정했고, 앞으로도 이 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또 대규모 관곗 주식 처분이나 비정상 손익이 발생하면 적정 기간 안분해 배당 재원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완삼 삼성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은 “회사는 적정 킥스 비율 이상 시 주당 배당금을 매년 꾸준히 늘려가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당기 순이익과 삼성전자 매각액을 함께 고려해서 주당 배당금을 상향하는 방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라며 “회사가 자본 정책의 핵심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주당 배당금의 단계적 상향에 변동을 줄 정도의 대규모 관계사 주식 처분이나 비정상 손익이 발생할 경우 적정 기간 안분해서 배당 재원에 포함시키는 등 전략적으로 판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일이 발생되면 추가적으로 내용을 자세히 검토해서 정해지는 대로 시장과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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