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5700·5800 연파…95만닉스 '최고가'[시황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2월 20일, 오후 04:03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종가와 비교해 131.28포인트(p)(2.31%) 상승한 5808.5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71포인트(p)(0.58%) 하락한 1154.00로 마감했다. 2026.2.20 © 뉴스1 박지혜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5700, 5800선을 연이어 돌파하며 '육천피'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날 급등했던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1.28p(2.31%) 상승한 5808.53으로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 57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5800선까지 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로 글로벌 증시가 흔들린 가운데 코스피는 기관이 1조 6107억 원 사들이며 강세장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록이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기(009150)(5.31%)의 지분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431억 원, 9861억 원 팔며 관망세를 보였다.

블랙록 지분 확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SK하이닉스(6.15%)는 장중 95만5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005930)(0.05%)는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으나 보합권에 머물며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방산과 조선주도 강세였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8.09% 올랐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5.18%)도 장중 신고가 기록으로 주가 10만원대를 굳혔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 2.47%, 삼성전자우(005935) 1.2%, 기아(000270) 1.0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93%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0.78%, LG에너지솔루션(373220) -0.5%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리스크-오프'에도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홀로 상승했다"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의 지분 5% 초과 보유를 공시한 블랙록은 글로벌 최대 패시브 자산운용사이기 때문에 이런 공시가 이어지는 것은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가 아닌 한국 증시 전체에 대한 패시브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코스피의 최근 상승세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의 강세를 뒤로 하고 6.71p(-0.58%) 하락한 1154.0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억 원, 3189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745억 원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케어젠(214370) 3.37%, 삼천당제약(000250) 0.63% 등은 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3.39%, 리노공업(058470) -3.31%, 알테오젠(196170) -2.31%, 코오롱티슈진(950160) -1.63%, HLB(028300) -0.9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84%, 에코프로(086520) -0.58% 등은 하락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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