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 작년 영업이익률 13% 역대 최대…"체질 개선 본격화"(상보)

경제

뉴스1,

2026년 2월 20일, 오후 04:45

코스메카코라이 중앙연구원 전경(코스메카코리아 제공) © 뉴스1

글로벌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241710)가 역대 최고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33억6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405억7600만 원으로 전년보다 22.2% 늘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7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3.0%로 전년(11.5%) 대비 1.5%포인트 개선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측은 영업이익률의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체질 개선 성과가 본격화됐다"라고 평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8.8% 증가한 1781억500만 원이며, 영업이익은 56.5% 늘어난 208억6800만 원이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15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1.7%로 전년 10.4%보다 1.3%포인트 개선됐다.

코스메카코리아 측은 실적 견인의 이유를 △'K-뷰티' 인디 고객사의 글로벌 확장 △북미 사업 성장 △생산 효율화에 따른 원가 구조 개선으로 꼽았다. 한국·미국·중국 3개 생산 거점이 모두 성장과 이익을 동시에 달성한 점도 이번 분기 실적의 특징이다.

한국법인의 4분기 매출은 12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했다. 과거 일부 고객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K-뷰티 인디 대형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면서 매출 기반이 한층 확대됐다.

전년동기 대비 기초화장품 매출은 59.4%, 선케어 매출은 122.3% 증가했다.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판매가 확대된 K-뷰티 인디 고객사의 수주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이어지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의 4분기 매출은 5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성장했다. 지난 2분기부터 뉴저지 토토와 및 인천 공장의 자동화 설비 투자 효과가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기능성·OTC 제품 비중 확대와 K-뷰티 인디 고객사의 미국 현지 생산 수요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자회사인 잉글우드랩코리아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과 합리적인 가격 구조를 갖춘 '메이드 인 코리아' 생산 기지로서 주요 미국 인디 고객사의 대량 수주로 전년 동기 대비 40.9%의 성장을 기록했다.

코스메카차이나의 4분기 매출은 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중국 인디 브랜드 수주 확대와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신제품 출시가 매출을 끌어올렸다. 매출 증가와 구조조정 효과가 맞물리며 영업이익 4억 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상하이 연구소 이전, 현지 영업 조직 강화, 기능성 제품 개발 확대 등 체질 개선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향후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 글로벌 브랜드 협업 확대, 북미 생산 인프라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술력·임상 데이터·규제 대응 역량을 결합한 '솔루션형 OGM' 서비스를 통해 단순 제조를 넘어 고객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파트너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한국·미국·중국 3개 생산 거점 모두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공지능(AI) 기반 생산 효율화와 글로벌 공급 대응력을 강화해 중장기 매출 1조 원 달성을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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