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도 파리바게뜨 케이크"…K베이커리, 글로벌 홍보 대박

경제

이데일리,

2026년 2월 20일, 오후 06:47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파리바게뜨 케이크가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생일상에 오르면서 브랜드를 보유한 파리크라상이 기대 밖의 글로벌 홍보 효과를 거뒀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생일상에 파리바게뜨 케이크가 올랐다. (사진=쳇GPT 생성 이미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한식 치킨 전문점 ‘99치킨’에서 젠슨 황 CEO는 SK하이닉스 및 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 엔지니어들과 저녁 자리를 가졌다. 양념·마늘간장·허니갈릭·후라이드 등 4종 치킨과 ‘빨강 뚜껑’ 소주에 맥주를 섞은 소맥 폭탄주로 흥을 돋우던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이때 파리바게뜨의 ‘딸기생크림케이크’가 등장했다.

케이크는 99치킨 제임스 손 대표가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젠슨 황 CEO의 생일을 앞두고 치킨 가게 인근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직접 구입했다고 한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북미에 28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엔비디아 본사가 위치한 샌타클래라에만 10개 매장이 있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크 등장 소식이 알려지자 메타의 스레드, X(옛 트위터) 등 SNS에서는 관련 코멘트가 쏟아졌다. “젠슨 황도 생일엔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케이크 안에 HBM이 들었나”, “젠슨 황이 PPL 해주는 파리바게뜨” 등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해 서울 방문 때 한국 치킨과 소맥을 즐기며 화제를 모았던 젠슨 황 CEO가 이번엔 K베이커리까지 알리면서 SNS에서는 ‘K푸드 전도사’라는 별명도 생겨났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끄는 기업 CEO의 생일 파티에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 케이크가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상징성이 크다. 미국 현지 시장 공략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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