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 1978년 설립된 계면활성제 제조사 선진화학을 모태로 한 업체다. 2016년 상호를 변경하고 화장품 소재 사업에 본격 뛰어 들었다. 지난 2019년에는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장항공장이 국내 화장품 소재 업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통과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 FDA 실사를 통과한 자외선 차단제 생산 공장은 장항공장이 유일하다.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생산한 화장품 소재는 국내외 주요 업체에 납품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샤넬, 로레알, 클라린스, 맥(MAC), 구다이글로벌, 메디힐 등이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3%를 기록했다. 중국, 미국, 이탈리아 법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로와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소재 사업 역량과 노하우를 토대로 지난 2022년부터 ODM 사업에 뛰어들었다. 선진뷰티사이언스가 ODM 사업에 진출한 것은 기존 대형 ODM 업체가 가진 구조적인 한계를 넘어 새로운 화장품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대표는 “화장품 원료 중 사용 안정성은 떨어져도 특이한 사용감이 있는 제품을 제안했을 때 국내 ODM 업체는 사용을 거절했지만 글로벌 브랜드사에서 상품화된 경우가 있었다”며 “최근 소비자 수요가 다양해지고 인디 브랜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원료의 강점을 부각하는 제품을 선보이는 데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OTC 사업이 성장궤도에 오르고 글로벌 소재 사업과 시너지를 내며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소재 사업도 대리점에서 직판 형태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마진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배당성향을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