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제미나이)
22일 중소기업 업계에 따르면 방미통위는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7인 위원회 구성 의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해 10월 1일 출범했지만 국회 추천 절차가 지연되며 위원 구성이 완성되지 못한 방미통위가 본 궤도에 오르면 T커머스 사업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도 바빠질 예정이다.
T커머스는 ‘텔레비전’(Television)과 ‘상거래’(Commerce)가 결합된 개념으로 TV 시청 중 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전용 리모컨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다. TV 홈쇼핑은 시청률 하락과 송출 수수료 부담, 모바일 플랫폼과의 경쟁 심화로 성장 정체가 고착화되고 있는 반면 T커머스는 양방향 데이터 기반 맞춤형 판매가 가능해 중소기업 상품의 타깃 마케팅과 재구매 유도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T커머스 진출 여부가 향후 양사의 성장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업계 관측이다.
공교롭게도 나란히 대표직이 공석인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은 차기 대표 선정을 위한 과정이 진행 중이다. 공영홈쇼핑은 김주학 전 더불어민주당 강원 속초·고성·양양 지역위원장, 이일용 전 홈앤쇼핑 대표, 최재섭 남서울대 교수 등 3명이 최종 후보로 압축돼 인사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김 전 의원이 조직 관리 경험과 정치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이르면 내달 중순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대표가 확정될 전망이다.
홈앤쇼핑도 상황은 비슷하다. 문재수 전 대표가 출장비 과다 지출 등으로 지난해 10월 직무 정지된 후, 김재진 경영부문장과 권진미 영업부문장이 공동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대표후보추천위원회가 꾸려졌으며 3월 초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 선임 안건이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김·권 직무대행이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김경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표 인선은 단순한 경영 공백 해소 차원이 아니라 중소기업 판로 구조를 재설계할 수 있는 리더를 뽑는 과정”이라며 “T커머스를 확보하지 못하면 TV 기반 사업 구조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