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야간에 몰렸다” CU ‘겟 커피’ 배달 주문 껑충

경제

이데일리,

2026년 2월 22일, 오후 03:30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편의점 CU는 즉석 원두커피 ‘겟(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지 약 4개월 만에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CU는 지난해 9월 배민스토어를 통해 약 2000개 점포에서 겟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판매량은 도입 초기 대비 112% 늘었다. 같은 기간 운영 점포 수는 약 25% 증가하는 데 그쳐 이용 빈도 자체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증가는 주거 상권에서 두드러졌다. 독신자주택 입지의 성장률이 가장 높았고 가족주택·주택근생 상권에서도 매출 신장세가 확인됐다. 간편 소비를 선호하는 1인가구 수요와 즉시성이 강점인 편의점 배달 서비스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간대별로는 점심시간(12~13시) 매출 비중이 8%로 가장 높았다. 이후 감소하다가 커피전문점 영업이 종료되는 야간(21~23시)에 다시 7% 수준으로 올라 늦은 시간 대체 수요도 나타났다.

상품 구성에서는 아이스커피 비중이 높았다. 겟 커피 배달 주문 가운데 아이스커피가 약 88%를 차지해 계절과 무관하게 아이스 음료 선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커피 배달 확대는 편의점 퀵커머스 성장과도 연결됐다. CU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2023년 98.6%, 2024년 142.8%, 2025년 65.4% 증가했다. 현재 약 2500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성식 BGF리테일(282330) 온라인커머스팀 책임은 “겟 커피 배달 서비스는 짧은 기간에도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며 편의점 퀵커머스 주요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며 “1인가구 증가와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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