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새 회장에 '통상전문가' 정대진 전 차관보

경제

이데일리,

2026년 2월 25일, 오후 07:4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5일 정기총회에서 정대진 전 산업통상자원부(현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제1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대진 신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정 신임 회장은 1969년 전북 고창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 행정대학원을 나왔다(행정학 석사).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지식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정책, 투자유치, 창의산업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0년 통상정책국장과 2021년 통상차관보를 역임하며 우리 산업의 대외 통상 현안을 총괄해 왔다.

2024년에는 서울대 과학기술미래연구센터(CSTF) 연구위원을, 2025년에는 서강대 산학협력중점 교수를 역임했다.

정 신임 회장은 통상차관보 재임 시절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는 실무를 총괄한 통상 전문가다.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로 업계 전반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통상 전문가인 정 회장이 업계를 대변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협회는 “정 회장이 자동차산업과 통상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식견을 바탕으로,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 기조와 통상 규제 변화 속에서 협회를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협회 운영의 연속성과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을 통해 우리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대진 회장은 3월 3일 취임식을 갖고 제19대 회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정 회장은 통상 KAMA 회장이 같이 맡는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 회장도 겸직한다. KAIA는 KAMA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한국전기차산업협회, 현대기아협력회, 한국지엠협신회, KGM협동회 등 11개 단체의 연합체다.

KAIA는 작년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를 비롯해 최근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완성차 업계의 각종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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