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051500)는 최근 식자재 유통 부문 O2O(Online to offline) 사업 강화를 위해 식자재 유통 오픈마켓 선도 기업인 마켓보로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지분율 55%)에 올라섰다. 인수 금액은 총 403억 원이다.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이미지
2016년 설립된 마켓보로는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 식자재 발주, 매입·매출 관리, 운영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외식업주와 소규모 식당을 타깃으로 한 오픈마켓 ‘식봄’과 기업 간 거래(B2B) 식자재 유통 서비스 ‘마켓봄’을 운영하고 있다. 외식 점주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식자재를 주문하고 매장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식봄은 20만 가지가 넘는 식자재를 한눈에 비교하고 주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현재 회원 수만 22만명에 달한다. 2022년 200억원대였던 플랫폼 내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2341억원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최근 몇 년간 CJ프레시웨이는 O2O 사업을 식자재 유통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육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난해엔 자사몰인 프레시엔을 론칭했다. 자사의 전국 콜드체인 물류망을 마켓보로 플랫폼과 연계해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식자재 유통 영역에서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는 식봄을 통해 온라인 식자재 유통 시장의 활성화와 생태계의 판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의 경쟁력은 식자재의 신선함을 유지한 채 빠르게 배송 가능한 촘촘한 물류 역량이 뒷받침하기 때문”이라며 “오프라인뿐 아니라 O2O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꾸준히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 거래를 통해 마켓보로와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