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민관 협력으로 해외 개발 사업 나선다

경제

이데일리,

2026년 2월 27일, 오후 04:0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현대건설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부동산 개발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급변하는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민간 금융 파트너와 손잡고 투자 및 개발을 병행하는 전략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투리얼에셋 본사에서 원병철(왼쪽부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업개발본부장,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 김용식 한투리얼에셋 대표이사, 김영후 한투리얼에셋 투자총책임자가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본사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투리얼에셋과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팀 코리아’ 체제를 구축하고 해외 주요 거점에서 추진 중인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투자와 개발을 추진한다. 우선 협력 대상 국가는 미국, 뉴질랜드, 호주, 불가리아 등으로, 현지 주택 개발·분양은 물론 임대 운영과 리모델링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역할 분담도 구체화했다. 현대건설은 사업 총괄과 전략적 투자자(SI) 역할을 맡아 사업 기획·발굴·타당성 검토를 수행하고, EPC(설계·조달·시공) 및 건설사업관리(CM), 기술 지원과 인허가 대응 등을 담당한다. KIND는 재무적 투자(FI)와 함께 정부 간 협력 지원, 금융 구조화 자문 등 공공과 민간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한투리얼에셋은 금융 주관, 자금 조달 구조 설계, 자산관리 등 투자 실행을 책임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EPC 경쟁력과 주택 부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선진시장 중심의 부동산 투자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3사 간 전략적 협업 체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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