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금융당국 지배구조 TF 결과 정관 반영 추진

경제

이데일리,

2026년 2월 27일, 오후 08:49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BNK금융그룹이 금융권 지배구조 혁신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개최에 앞서 사외이사 간담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도입 논의 등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사외이사 7명 전원이 참석해 금융당국이 검토 중인 CEO 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도입 방안과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금융당국 TF 논의 결과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관련 내용을 정관에 신속히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BNK금융은 현재 대표이사 회장 연임을 1회로 제한하고, 이사회 의장 임기를 1년 단위(1회 연임 가능)로 운영하는 등 권한 분산 장치를 두고 있다. 또 매년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구조를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7명 중 5명을 교체할 예정이다. 주주 추천 사외이사는 기존 1명에서 4명으로 확대하고, 여성 사외이사도 2명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오명숙·김남걸 이사는 연임하고, 박혜진·차병직·박근서·이남우·강승수 후보가 신규 선임된다.

BNK금융은 향후 사외이사 추천 기관(서치펌) 선정 절차 개선 등, 선임 과정의 투명성과 독립성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CEO 경영승계 절차의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하고, 단계별 심사 기준을 구체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BNK금융 관계자는 “향후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되는 개선안이 나오면 최우선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지배구조는 금융회사의 지속가능성과 시장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제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와 지역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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