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 주간 평균 가격이 11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22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 2026.2.22 © 뉴스1 최지환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 가격이 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2주, 경유 가격은 3주 연속 상승세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691.3원으로 전주 대비 3원 올랐다. 경유 판매 가격은 6.5원 상승한 1594.1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 들어 하락 전환하며 10주 연속 하락했다가 지난주 상승세로 전환했다. 경유 가격은 휘발유보다 한 주 빨리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63.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99.8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566.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04.1원으로 가장 비쌌다.
2월 셋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8.1원 상승한 1627.7원, 경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22원 오른 1560.7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 당 70.3달러로 전주 대비 1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78.6달러로 3.5달러 상승했으며 국제 경유(황 함량 0.001%) 가격은 1.7달러 상승한 92.4달러로 확인됐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 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이란 양측 협상에서 뚜렷한 진전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며 상승을 계속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월 초부터 환율이 상승하고 국제 유가도 계속 올라 국내 휘발유, 경유 등 제품 가격이 올랐다"며 "당분간은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h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