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측은 이 신설 법인을 투자 고객을 위한 가상자산 거래와 스테이킹(staking) 지원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사는 뉴욕주 퍼체스(Purchase)에 두지만, 서비스는 미국 전역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몇 개월 동안 가상자산 사업을 강화해왔다. 지난 1월에는 에이미 올덴버그를 신설된 디지털자산 전략 총괄(head of digital-asset strategy)로 임명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도 신청했다. 또 제로해시(Zerohash)와 협력해 올해부터 E*트레이드 고객들이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월가 금융사들은 가상자산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방법을 모색해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규제를 완화하고 가상자산 산업을 수용하는 움직임을 보인 데 따른 영향도 있다. 가상자산 및 핀테크 기업들이 국가 신탁은행 인가를 받기 위해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모건스탠리의 신청은 월가 역시 이 시장 진입을 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상자산 기업들의 인가 신청을 둘러싸고는 논란도 일고 있다. 은행들을 대변하는 업계 단체들은 이런 신청이 신탁은행 인가의 본래 취지를 벗어나는 것이며, 소비자와 금융시스템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조너선 굴드 통화감독청장은 이러한 절차가 해당 기업들을 연방 차원의 직접 감독 아래 두는 데 도움이 된다고 옹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