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중동 정세 불안에 '긴급 금융시장점검회의' 개최…비상대응반 가동

경제

뉴스1,

2026년 3월 01일, 오후 02:33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란 관련 관계기관 합동 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1 © 뉴스1 임세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1일 중동 상황 관련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금융위는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대처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영향 및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향후 중동 상황 전개 양상이 불확실하고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위 사무처장을 반장으로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비상 대응 금융시장반'을 즉각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중동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 등 관련 사항을 관계기관과 함께 긴밀히 공유하는 한편 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오는 2일 국내 금융시장이 휴장인 만큼 아시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금감원 및 금융 유관기관 등과 함께 긴급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적기에 개최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필요시 '100조원 플러스알파'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 등 기 마련된 금융시장 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중동사태 영향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물경제 지원에도 만전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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