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자사주 93% 소각…“주주가치 제고 총력”

경제

이데일리,

2026년 3월 04일, 오후 06:32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의 93%에 해당하는 약 6296만주를 소각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소재 미래에셋생명 본사 전경.(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임직원 보상 등 목적의 자사주 470만주를 제외한 보통주 및 전환우선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소각 결정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총 발행주식 수는 기존 대비 31.8% 감소하게 된다. 특히 시장의 관심이 높은 보통주는 전체의 23.6%가 줄어, 주당순이익(EPS) 증대 등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생명이 이처럼 대규모 소각을 결정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견고한 재무 구조가 있다. IFRS17 도입 초기부터 보수적인 계리 가정을 적용하고 체계적인 자산부채관리(ALM) 원칙을 고수한 결과, 미래에셋생명은 177.9%의 지급여력비율(K-ICS)을 유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입증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라며 “앞으로도 탄탄한 자본 건전성을 바탕으로 주주 친화적인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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